주제: 미디어의 언어
미디어는 정보가 담긴 매체이고, 의미를 전달하는 컨베이어 벨트와 같다. 잡지, 텔레비전, 영화 등의 형태로 의미를 전달한다. 이들은 미디어이며, 특히 대중을 상대로 의미를 전달하므로 대중 미디어이다.
이는 “우리”와 “우리의 세계”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우리=미디어를 통하여 세계를 인식하는 개인 또는 집단
우리의 세계= 객관적 세계가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미디어가 창조한 세계이고, 객관 세계의 일부일 것이므로 객관적 세계에 대하여 주관적 해석을 반영한 것으로 일방성(片面性)을 띤다.
미디어가 수용자에게 갖는 영향력: 사회의 가치관(意识形态), 개인의 세계관 형성에 영향끼침
우리는 외국에 가보지 않고도 외국을 미디어를 통해서 안다. 즉 미디어가 어떤 방식과 수단(미디어 언어)으로 정보를 전달하였는가에 따라 대상에 대한 이해한다.
미디어연구의 주요내용의 여섯갈래
1. 미디어 기구(조직): 경영 관리
2. 미디어 종류/형식: 전달 매체의 형태
3. 미디어 기술: 대중 미디어 발전의 기술적 수단
4. 미디어 언어:
5. 미디어 수용자: 각종 미디어 형태에 따른 소비자 집단
6. 미디어 구현방법: 어떤 방식으로 내용을 구현할 것인가(어떤 대상에게 어떤 매체를 사용하여 어떤 언어를 설계하여)
미디어 언어의 범위
언어와 미디어 언어는 같지 않다.
언어의 정의
- 협의: 인간 사이의 소통을 위한 기호,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언어, 시각언어와 청각언어로 나뉨. 소통의 도구이며, 일대일 소통이고, 현대사회보다 원시사회에서 많이 쓰이던 방식이며, 단체가 공유하기보다는 개인이 특정한 정보를 특정한 개인이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됨
- 광의: (미디어의 언어와 유사) 인간 사이 소통이 아니라 대중을 상대로 한 소통에 사용되는 기호로서 청중이 다수이며, 정보 및 오락을 표현하는 방식, 시각언어와 청각언어로 나뉘는데 범위는 더 넓어짐. 시각언어는 문자 뿐 아니라 그림과 사진과 영상, 이미지설계, 벽화, 조형물 등이 포함되고, 청각언어는 말 뿐 아니라 음악, 음악적 효과와 배경음 등 다양한 형태있다.
미디어 언어는 전통적 언어의 형태(문자)를 이미 벗어났다. 또한 현대의 미디어 기술과 전달 방식 덕택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미디어 언어 예시:
- 빨간 사과 사진은 풍성한 수확을 의미한다
- 감속 교통표지판은 감속을 하라는 의미이다.
- 색깔의 사용도 미디어 언어이다. 색깔이 달라지면 전달되는 느낌과 의미가 달라진다.
- 같은 곳을 찍은 컬러사진과 흑백사진이 보여주는 느낌은 다르다.
- 번화가에서 찍은 대형광고판의 사진도 미디어 언어로서, 이곳이 영국의 유명한 장소임을 말해준다.
- 이코노미스트 잡지의 커버사진 디자인: 간결한 언어와 풍부한 의미가 담긴 사진(그림)으로서 독자에게 숨겨진 의미를 전달함. 조지부시의 선거에 대해서 헤드라인에 사용된 언어는 중립적이지만, 사용된 사진으로 선거에 고난이 따를 것임을 암시하면서 입장/태도를 보여준다. 즉 문자의 사용은 중립을 지키면서, 그림/사진의 사용으로 문자의 중립성으로 표현하지 못한 것을 보충한다. 그림/사진의 사용은 간접적이므로 독자에 따라 다르게 반응/해석될 것이다. 따라서 잡지사는 다양한 미디어 언어를 사용하면서 입장/태도를 표현하면서도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있다.
미디어 언어는 대중미디어의 언어이다.
여기에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하여 기호, 관습, 부호(code), 서사구조 등이 포함된다.
1. 기호: 문자와 표식
2. 관습: 사람들이 보통 사용하는 기호와 표식에 대한 약속(认同), 시그널음악이 나오면 뉴스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수있다.
3. 부호: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코드와 그 규칙이며, 다양한 부호가 결합되어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의 레드, 옐로카드나 호루라기 소리 등
4. 서사구조: 소설과 영화에서 사용되는데, 사건의 발생에 대하여 어떠한 시간과 이야기를 먼저 할 것인가 설계하는 것이며, 서사구조와 의미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미디어 언어 연구는 아래 다섯가지 관점으로 진행한다
1. 기호학: 언어기호와 비언어기호 시스템
2. 언어학: 언어의 의미와 사용을 연구함
3. 구조주의와 해체주의
4. 부호 코딩과 해독
5. 서사학(서사구조)
미디어 언어 연구의 관점으로서: 기호학
기호학은 언어체계에서 출발했다. 언어가 바로 기호라고도 한다. 언어는 많은 임의적 기호의 결합이므로. 언어의 관점에서는 기호학에 대하여 3가지로 설명한다.
1. 첫째, 세상 모든 것은 언어로 구분되고, 모든 범주는 언어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범주는 언어로는 경계가 모호한 것이 있는데, 오히려 기호를 사용하여 더욱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한다.(예를 들어 중국어로 컵, 차라고 말하면 영어단어로는 더욱 세분화되므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부정확하다) 특히 국제적 소통에 있어서 언어적으로 지시 대상이 모호한 대상에 대해서 비언어적 기호를 사용할 때 이 모호함은 해결된다.
2. 둘째, 사람들이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을 형성(建构)하고 형상화(成型)하는 것은 문자언어와 기호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예전에는 언어로만 이것이 이뤄진다고 하였으나 기호학에서는 언어와 기호가 동시에 사람들의 현실세계에 대한 인식을 만든다고 한다.
3. 셋째, 기호는 언어보다 사회적인 의미 소통에 능하다, 즉 집단 내 공통의 의미 전달에 있어 기호가 언어보다 낫다. 특히 다른 문화권 간의 소통에 있어서 기호는 언어를 초월한다. 그래서 다양한 국적 사람들이 모인 공항과 같은 장소에서 그림기호로 된 안내판이 언어보다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기호는 국적과 문화와 언어를 뛰어넘는 사회적 공통의미를 전달함을 보여준다. (예시: 화장실 기호, 안내소 기호, 사랑 기호, 스피커/음성 기호, 카메라/촬영 기호)
기호의 특징
기호는 구체적이다. 기호가 전달하는 의미는 추상적이기도, 구체적이기도 하다.
기호는 네가지 특징이 있다.
1. 기호는 구체적 형태가 있다. 물리적 형태(문자, 소리, 신호등, 헤어스타일 등)가 있으며 이것을 기호표현(시니피앙 signifier 能指)라고 한다. 즉 장미라는 글자는 장미라는 식물을 뜻한다.
2. 기호는 반드시 하나의 개념을 가리킨다. 이것은 기호의 의미(signification)이며 추상적인 것이 보통이다. 서로 다른 언어 기호로 한가지 개념을 가리킬 수도 있다. 장미와 rose가 다른 문자인데 한가지의 사물을 가리킨다.
3. 기호는 특정 상황에서는 한가지의 특정 대상(referent)을 가리킨다. 구체적인 지시하는 바(시니피에 signified 所指)가 생긴 것이다. 보통은 추상적 의미를 대표하는 기호 개념이 구체적인 한 사물을 가리키고 있다. 내가 장미를 샀다고 말하면 장미는 내가 산 장미 그것을 뜻하게 된다.
4. 기호는 한 집단에서 수용이 되어야만 사용이 된다. 기호는 문자와 같이 사회의 인정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사용되는 기호란 사회적으로 무의미하다.
기호학 연구의 선구자: 소쉬르
스위스 사람, 페르디난드 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기호학 연구의 선구자, 원래는 언어를 연구하다, 언어가 기호의 체계이며, 이 체계가 어떤 규칙과 구조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이며, 모든 언어는 각자의 규칙과 구조가 있다고 여겼다. 단수와 복수, 남성과 여성 등의 규칙이 있고, 문법이라는 구조가 있다, 이것은 모든 언어에 해당한다. 그의 이론은 아래 삼각형으로 도식화되었다.
(Sign 기호)
(시니피앙 signifier 能指) (시니피에 signified 所指) (referent 所指物)
“장미” 단어 장미라는 의미(개념) 구체적 사물로서 그 장미
소쉬르에 따르면
언어기호는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일치이며, 기호(시니피앙)는 임의적이라서 약속에 의해서 정해지고, 또한 기호의 의미는 특정 상황에서 확장된 의미를 갖기도 한다. (장미는 임의적으로 결합한 기호이고, 특정 식물을 의미하며, 때로는 사랑을 뜻한다) 기호와 기호가 가리키는 개념 및 확장된 의미는 매우 다양하게 확장된다. 따라서 다양한 미디어 형식 속에서 기호가 가리키는 의미도 다양하게 확장된다.
소쉬르는 언어 기호를 두가지로 분류했다.
랑그와 파롤(语言和言语,관습언어와 특정언어)인데, 랑그는 사회적 산물로서 공동체가 규범화한 언어 체계를 말하며 사회에 속한 추상적이고 내재적이며 안정적이고 일원화된 개인에게 속하지 않은 언어를 말한다. 반면에 파롤은 개인이 대화에서 구체적으로 사용된 언어이므로, 다양성이 있고 개성화된 언어로서, 외재적이고 변화하며 다원화된 각자의 언어이다. 비유하면 랑그는 악보이고 파롤은 연주이다. 랑그는 모스부호이며 파롤은 완성된 전보이다. 랑그는 장기의 규칙이고, 파롤은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장기판이다. 랑그는 불변의 규칙이고 파롤은 그것이 현실 속에 구현된 모습이다. 이것은 미디어 언어에도 의미가 있다. 미디어 언어 사용에 있어 미디어의 매체에 따라서, 수용자에 따라서 랑그와 파롤을 적절하게 설계하여 각기 다른 언어적 표현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수용자가 많은 신문보도, 학술지 출판 등에는 집단의 공통언어를 사용해야 할 것이고, 개성을 잘 표현해야 하는 영화나 소설의 인물, 인터넷 게시판의 언어에서는 개성적 언어를 사용한다.
언어는 인류의 가장 중요한 기호체계로서 사람들이 의사와 정보를 전달하는 기본 도구이다. 그러나 언어 기호체계 외에도 다른 기호체계들도 세상에는 존재하므로 비언어형식의 기호체계에도 같은 연구를 진행해본다. 모든 기호는 미디어 연구의 기초이며, 미디어 내용의 구성요소이다. 현대 기호학 연구는 이미 언어기호 연구의 범위를 넘어섰다.
기호의 분류: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4가지를 분류를 소개한다.
1. 첫째, 언어기호와 비언어기호로 나눈다. 언어/비언어 기호 모두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 언어기호는 주로 문자이며(말하고 쓰는 언어) 이것은 자신의 체계와 규칙을 갖고 있다. 비언어적 기호는 복잡다양한데, 전달하는 의미도 매우 다양하다. 예컨대 화자가 말을 하기도 전에 그의 표정, 의상, 헤어스타일 등으로 화자의 정보를 이미 전달하고 있는데 이런 것이 비언어기호인 것이다. “An elaborate code that is written nowhere, known by none, and understood by all” 비언어 기호는 이렇게 어디에도 쓰여져 있지는 않고, 누구도 확실한 의미는 모르지만,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그러한 복잡한 기호이며, 비언어 기호는 신체언어 뿐 아니라 교통 표지판, 숫자, 전신부호, 사무실의 환경도 될 수 있다.
2. 두 번째 분류는 시각기호와 청각기호의 구분이다.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 (Roman Jakobson, 雅各布森)에 의하면 인류사회의 기호 체계는 시각과 청각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독일의 인류학자 립스(Hans Lipps, 利普斯)는 시각은 우리에게 말, 노래, 음향 형식의 전달을, 청각은 문자, 그림, 조각, 건축 등 형식의 전달을 한다. 유럽의 대중 커뮤니케이션에서 조각과 건축은 주요한 연구대상인데, 이 부분이 중국에서는 아직은 많지 않다.
3. 세 번째 기호의 분류는 미국의 기호학 연구의 선구자 피어스(Charles Sanders Pierce, 皮尔斯)가 제기한 것으로, 커뮤니케이션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피어스는 기호를 네가지, 임의기호, 영상기호, 지시기호, 상징기호로 분류하였다.
4. 네 번째는 뉴미디어 기술 등장 이후로, 캐나다 커뮤니케이션 학자 이니스(Harold Innis, 英尼斯)는 기호와 공간적 커뮤니케이션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기호를 시간적 기호와 공간적 기호로 나누었다. 시간기호는 역사기록과 같은 것으로 비공간적 기호이다. 책과 신문과 같은 기호체계는 보관하기 쉬우나 전달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공간기호는 공간적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기호를 말한다. 예컨대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은 공간적 거리를 뛰어넘어 전달된다. 이 분류는 비교적 추상적이다. 이니스는 시간 미디어가 지방분권의 계급사회를 초래하였다고 보았는데, 양피지 기록은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지 상층부에서만 가질 수 있기에, 중세의 천주교 성직자사회가 형성되었고, 공간 미디어는 대규모의 중앙집권조직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것은 일부에게만 정보독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해가 잘 안감)
피어스의 네가지 기호가 다양한 미디어 형식에 활용되는 사례들
1. 전쟁터의 기자 사진: 임의 기호(항공모함의 숫자), 영상 기호(기자, 카메라, 항공모함 등-전쟁의 실제 사물 사진), 지시기호(회색빛 하늘, 군복, 보호장비, 항공모함-전쟁에서 실제 사용되는 사물로 전쟁의 일부를 표현), 상징기호(기자의 의상은 직업정신을 항공모함은 군사패권을 상징할 수 있음)
2. 영화의 한장면: 영상기호(영화장면, 기호학적으로 해석해보면 카메라의 각도를 사용하여 장면의 중심은 여성이며, 남성은 뒷모습으로 등장함), 지시기호(조명-밤, 비싼 유화-고급장소, 연기-담배피움, 술잔과 빈접시-행사가 막 시작했음 등 알려줌), 상징기호(두사람의 머리와 옷차림은 상류사회를 상징, 여성의 눈빛과 자세는 로맨스를 상징, 시가는 남자가 상류사회에 속함을 상징)
기호학의 연구 과정에서 소쉬르와 피어스의 영향은 매우 컸으며, 소쉬르는 언어기호를 피어스는 비언어 체계의 기호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기호학은 미디어 연구에서 20세기 70년대 말부터 사용되었고, 프랑스의 기호학자 롤랑바르트(罗兰巴尔特)가 미디어 연구의 대표적 학자이다. 그의 저서 중에 <상징의 제국>은 기호학 연구의 고전이며, 바르트는 기호는 정보 전달의 매체이며 전달자와 수용자간의 다리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그는 sender → message/sign system → receiver 의 단계로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설명했다. 바르트에 따르면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는 진실의 세계(reality)가 아니다. 그것은 기호를 통하여 구현되는 세계(representation)이다. 기호는 암호(code)와 관습(convention)으로 사회적 의미를 전달한다. 기호가 미디어의 형식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보았다.
1. 미디어가 구현하는 기호에 대한 이해는 그 사회문화적 지식에 달려있다.
2. 미디어 속의 기호에 대한 통일된 인식은 사회문화환경에 국한되는데, 기호의 의미는 특정 집단의 인정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다.
3. 기호는 차이 체계를 통해서 의미를 전달하는데, 기호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다른 기호화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1이 1인 것은 2,3,4가 있기 때문이다. 비교와 대조를 통해서만이 기호는 의미를 갖는다. 사실 이점이 매우 중요한데,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말하려는 구조주의와 관련이 있다.
4. 기호는 외연과 함의를 통해서 동시에 의미를 전달한다. 이부분도 후에 추가적으로 논의한다.
5. 기호는 수용자의 사회적 계층, 지식구조, 심리상태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호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어쩌면 해독자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수용자가 다르기 때문에 기호는 아마도 모호하고 다의적이고 변화무쌍하다. 그러므로 미디어 기호의 의미는 설계자의 예상하는 바와 똑같이 수용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기호의 외연과 함의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미디어 언어의 설계와 사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기호의 외연(denotation)은 기호의 직접적인 뜻을 말하고, 함의(connotation)는 간접적 의미를 말한다. 기호의 함의는 문화적인것과 개인적인 것으로 나뉘는데, 문화적 함의는 기호와 사회문화의 밀접한 관계에 대하여 강조한다. 똑같은 기호가 다른 문화에서 다르게 읽히는고, 상징의미도 달라진다. 다음 사례에서 초롱불, 색깔, 의상을 통하여 기호의 문화적 함의를 살펴보자.
영화 홍등에서 빨간 초롱불(홍등)은 산시성의 사회문화적 의미가 있다. 색깔 기호에 대해서는, 어떤 사회문화환경에서도 빨간색, 흰색, 검은색의 색깔 분류에는 동일한 외연이 있다. 하지만 함의에 대해서는 문화에 따라 의미가 다를 것이다. 우선 빨간색과 흰색이 나라별로 결혼에서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중국의 전통 혼례에서는 신부가 빨간색 예복을 입고, 영미권 서양에서는 신부는 흰색 예복을 입는다. 흰색과 검은색이 장례식에서 의미하는 바도 바르다. 중국의 농촌에서는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흰옷을 입는다, 서양에서는 검은색을 입으니 이것이 문화적 함의이다.
또한 의상에 대해서도 그렇다. 서양에서는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하면 공식적 행사라는 기호인데 중국에서는 공식행사로서도 그렇지만 단지 체면 차리기, 높은 생활수준의 상징으로도 사용한다. 중국인인 나에게 많은 외국 친구들이 왜 중국인들이 여행할 때 양복을 입었느냐고, 왜 중국 텔레비전에서 농부가 일을 하는데 양복을 입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기호의 문화적 함의는 재미있고도 매우 큰 주제이다. 여기서는 이 정도로 소개하고 다음을 강조한다. 문화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우리는 기호가 다른 문화에서 갖는 함의를 알아야만 미디어를 통해서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수용할 수 있다.
기호의 개인적 함의는 기호에 대한 함의가 개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하나의 숫자가 사람들에게 갖는 의미가 각각 다를 것이다. 발음 때문에 어떤 사람은 4를 싫어하고 어떤 사람은 7을 싫어한다. 또한 옷차림(색상, 스타일 포함) 기호에 대해서는 영화 미디어에서 널리 쓰이는데 영화적 인물에 성격적 특성과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는데 사용된다. 귀여운 여인에서 여주인공 비비안은 신분이 달라지는 과정을 다른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등으로 보여준다. 이것이 기호의 개인적 함의이다. 옷이나 모자는 그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어떤 사람에 의하여 사용되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경험과 사회적 신분과 연결되면서 이러한 기호는 풍부한 개인적 함의를 갖게된다.
기호학을 설명하고, 기호가 미디어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우리는 기호가 미디어 언어에서 중요한 구성요소이며, 기호학을 이해하는 것이 미디어 형식 설계와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기호학 연구방법이 미디어 연구에 응용되는 것에도 한계는 있다. 기호학은 깊은 층위의 함의를 강조하면서 표면적 의미를 소홀히 하기 쉽다. 기호의 형식과 의미 사이의 대응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기호학은 기호의 의미가 부호화(코딩)을 통해서 형성된다는 점을 더 강조하며, 의미를 해석하는 부호 해독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하면, 기호의 의미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부호화는 의미를 해독하는 과정자체와 충돌한다.
미디어 언어 고찰의 두번째 시각: 언어학
미디어언어의 구성요소에는 언어문자기호가 있다. 이는 평면 미디어에서 특히 중요하다. 언어문자에 대한 고찰은 어의학, 어용학이 있다. 어의학은 언어 기호의 내재 의미를 연구하고, 어용학은 언어기호의 실제적 맥락에서의 구체적 사용을 연구한다. 예를들어, 그는 나에게 장미를 주었다. 이것을 어의학의 관점에서는 그가 나에게 장미를 주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어용학의 관점에서는 다르다. 왜 이 말을 하는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다, 즉 언어 외적인 의미를 고찰한다. 그래서 이 말은 그가 나를 좋아한다 또는 사랑을 표현했다로 이해된다. 또한 너 춥니 라고 질문했을 때 이것이 온도를 물어보는 질문이라고 본다면 이것은 어의학이고, 추우니까 창문을 닫으라는 뜻으로 본다면 이것은 어용학의 관점이다. 다음의 9-11의 사례로서 텔레비전이나 신문보도에서 정확한 언어 문자 사용이 중요함을 살펴보자.
9-11 사건 발생 후 미국 대통령 부시가 발표중에 사용한 단어들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
“to hunt down those folks responsible” folk는 사람이란 뜻외에 친척이라는 뜻도 있음
“today our nation saw evil” evil 단어가 추상적이라 의미하는 대상이 부정확함
“if a nation is at war, everything is changed, the solution is military” war 전쟁이라는 단어 사용은 참전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반감을 불러옴
“war against terrorism” 테러리즘과의 전쟁, 전쟁의 대상이 사람이 아닌 “주의”가 될수 있는가
“crusade” 십자군전쟁에 비유하는 것은 이슬람교도들의 반감
추상적 개념을 설명할 때 단어는 정확한 전달이 어렵다. 뉴스를 쓸 때 언어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외신이 9-11사건을 보도할 때 사용한 단어를 보자, 단어가 점점 심각해지는 과정을 볼 수있다. 일차적인 조사를 해보았는데, 영미 주류 매체에서는 9-11사건을 평하는데 수십개의 단어를 사용했다. 일부를 소개한다.
terrible thing(무서운 일: 평범한 수준)
shocking act(충격적인 행위: 아직은 평범한 수준, 가치판단이 들어가지 않음)
appalling attacks(끔찍한 공격), fanatical assault(광기 어린 습격) 명백하게 감정(가치판단)이 개입된 표현으로 바뀌었음. 아직 테러리스트에 대한 비난의 어조가 강력하지는 않음
murderous violence(살인적인 폭력) unimaginable crime(상상할 수 없는 범죄)
unspeakable evil(말할 수 없는 악) ungraspable tragedy(상상할 수 없는 비극)
immense catastrophe(엄청난 재앙) apocalyptic atrocity(세상의 종말과 같은 잔혹행위)
mass murder(대학살) – 최종적으로 사용함
이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언어의 사용자는 단어의 선택을 통하여, 그 사건에 대한 태도를 문자에 담고, 각기 다른 단어로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인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미디어 종사자들은 언어에 대한 숙련된 용법을 익히고, 단어에 대하여 예민하게 인식해야 하고, 미디어 언어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 한다.
미디어 언어 고찰의 세 번째 시각: 구조주의와 해체주의
구조주의(structuralism)는 두 가지 관점을 강조한다.
1. 첫째 인류조직은 인류의 의도와 무관한 심리구조와 사회구조가 결정하는 것이며, 이러한 구조는 그 자체의 논리를 갖고 있다. 이는 프로이트와 마르크스의 이론에서 출발한 것이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오스트리아 의사 프로이트의 잠재의식론은 20세기 사상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는데, 프로이트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든 그 안에는 자체적인 논리가 있고, 잠재의식의 구조가 있다고 했다. 이러한 암시적인 구조주의는 인간의 행동에 반영될 수 있었다.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혁명가인 카알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독립적 경제력의 상호작용, 상호영향의 관점에서 역사의 진보와 발전을 설명하였고, 사회주의 이론의 기초가 되었고, 사회과학의 수많은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 마르크스는 사회에는 계층이 나뉜다고 보았고, 사회경제생활은 고용과 피고용의 구조 속에서 이루어지며, 사회의 이러한 구조 나누기가 사람들의 정치적 입장, 품위, 이해의 차이를 만든다고 하였다.
2. 두 번째 관점은, 개념적 의미란 특정한 구조 체계 안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음식문화에서의 배척, 대립, 관련의 의미는 특정한 음식문화 구조 속에서만 이해할 수 있다. 영국인의 음식문화 구조 속에서는 프랑스사람들이 즐겨먹는 달팽이, 개구리를 배척한다. 짠맛과 단맛의 대립은 보통은 같이 먹지 않는다. 차가운 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와 차는 주식의 요소이며, 순서를 지켜서 제공하는 것으로, 서로가 관련된다 중국인의 정식과 같이 먼저 차를 마시고, 순서와 상관없는 요리들이 테이블 가득 차려지고, 나중에 과일이 올라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언제 식사를 마칠 것인가? 영국인들에게는 커피와 차를 마실 때다. 그들에게는 커피와 차가 한끼를 마쳤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중국인에게 있어서는 과일이 올라올 때 일 것이다. 이렇게 다른 음식문화 구조체계 안에서 커피와 차, 과일은 음식이라는 의미 외에도 특정한 함의를 갖게 된다.
구조주의의 대표적 인물은 프랑스 인류학자 끌로드 레비스트라우스(克劳德 列维斯特劳斯) 이다. 그는 남북 아메리카 신화, 토템, 친족결혼관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대립구축”(structuring opposition-建构对立)의 개념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이 언어의 개념적 이해에 매우 중요하다. 그의 이원대립(binary opposition)개념은 기호학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레비스트라우스는 모든 사회는 자신만의 특정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하면서, 두 개의 대립된 구조가 인류사회를 지탱해준다고 했다. 인간의 사상의식에는 신과 악마, 선과 악, 음과 양, 남과 여, 흑과 백, 밤과 낮, 동과 서, 위와 아래 등의 이원적 대립의 개념으로 가득하다.
스미론푸는 유명한 주류회사인데, 6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간결한 광고판을 만들었다. 그림의 구조는 간단하다. 인류의 진화과정을 표현하였다. 이 광고는 전형적인 구조주의의 수법을 사용한 것인데, 서로 다른 이원의 대립을 통하여, 깊이 있고 품격 있게 자신의 제품(술)을 세상에 선보인다. 여기서의 이원 대립은 (1)시대감의 대립(원시사회와 현대사회) (2) 종의 대립(비인간과 인간) (3)위치의 대립(머리와 꼬리) (4)성별의 대립(여와 남) (5)신체 구조의 대립(거칠음과 깔끔함, 작은 키와 큰 키) 등 이러한 대조를 통해서 스미론푸는 주류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보이고, 술의 특징도 그렇게 보인다. 스미론푸는 현대인들만이 추구하는 것으로 보이면서, 그의 독특한 품질은 유구한 역사에서 오며 여성의 피부와 같이 매끈하다. 유럽에서는 구조주의 적인 미디어 작품은 많이 보인다. 이러한 작품은 수용자들의 일정 수준의 품격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적어도 구조주의의 이원론으로서 작품을 이해하고, 작품의 정신과 정보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구조주의 연구 중에 기호학의 이론으로 미디어 언어를 분석하려고 할 때, 미디어 언어가 표현하는 단일한 대립면 만을 볼 것이 아니라, 반드시 체계 속에서의 대립면을 보아야 하는데, 이것은 대립면 속에서 한쪽이 다른 한쪽 보다 우수하다는 방식/방법을 탐구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이타닉 영화를 보면, 영화 속에서 여러 가지 기호로서 계층과 집단의 대립을 보여주었는데, 일등칸과 3등칸의 구분으로 상/하층 계급을 보여주고, 음악과 복장과 색상과 장소를 통하여 미국인과 유럽인의 대조를 보여주었다.
구조주의와 대응하는 개념으로 해체주의가 있는데, 이것은 간단히 설명한다.
해체주의는 포스트 구조주의라고도 하는데, 창시자는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雅克 德里达)이다. 데리다는 철학의 관점에서 기호를 분석했다. 그는 다른 언어기호의 결합과 사용으로 다른 의미를 만들어낸다고 하였고, 언어 기호 간의 차이는 모든 의미를 구분하는 수단이라고 했다. 데리다는 객관적 세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세상에는 진정한 의미도 없고, 객관세계와 의미는 모두 언어 기호 체계 안에서 재현되는 것이고, 언어기호로 구성한 세상의 대응물이라 했다. 데리다의 연구의 의도는 객관세계로부터 기호와 문자세계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것이었다. 해체주의에서 의미 해석의 핵심은 다름(difference, 延异)이다. 그것은 3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언어의 의미는 언어기호와 차이에서 온다.
둘째 언어의 의미는 항시 확장하고 있다.
셋째 단어의 최종의미는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항상 연장(deferment)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언어 고찰의 네 번째 시각: 부호화와 해독하기
부호화 하기와 해독하기는 미디어 언어의 구성과 이해에서 매우 중요하다. 부호화는 문자, 그림, 소리, 등을 결합하여 수용자에게 식별하고 해석이 가능한 미디어 텍스트로 만드는 것이다. 해독은 미디어 텍스트 중의 각종 기호를 암호를 해독하듯이 풀어서 해석하는 것이다. 부호화는 마치 포장을 하는 것과 같아서 기호를 사용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포장하는 것이며, 해독은 포장을 풀어서 그 안의 정보를 얻는 것이다. 수용자가 성공적인 해독을 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종사자들이 정확한 부호화 작업을 해야만 한다.
모두에게 익숙한 것으로 핸드폰 문자 줄임말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사적인 부호화/해독 이다. 내가 쓰는 줄임말이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는 사람들끼리 사용한다. 단체 인터넷 게시판에서 통용되는 줄임말은 집단적 부호일 것이다. 미디어 언어에서는 사회에서 인정되는 부호, 미디어 부호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며, 당연히 수용자와 전달자 간의 공통된 인식을 토대로 가능한 것이다.
미디어 부호의 분류
부호화와 해독, 그리고 사회문화
(14쪽~19쪽)
미디어 언어 고찰의 다섯 번째 시각: 서사구조
서사 내러티브는 모두 알다시피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일련의 사건들이 일정한 순서를 갖고 구성된다. 이야기의 시간은 짧을수도 있고 길수도 있다. 많은 이야기가 이러한 선형 구조로 전개된다. A→B→C→D→E→F→G→H→I 즉 A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단계를 거쳐서 I로 결론이 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이야기가 선형으로 전개되는 것은 아니다, 원형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여러 개가 결합되어 선형이 되기도 하며, 희곡화된 이야기에서 많이 쓰인다. 구조 안에 사용된 알파벳 글자 하나는 한 인물을 뜻한다. AB의 이야기, BC의 이야기등 한 인물이 여러 이야기에서 등장하고 이야기는 관련을 맺으며 전개되어 최종 이야기 속의 인물은 결론을 맞는다. 이야기의 등장인물은 다른 층위와 모종의 관련이 있고, 이것도 이야기의 인물창작의 사유방식이 된다.
민간 전설중의 영웅과 미녀의 이야기는 영웅, 악당, 성자, 영웅의 조력자, 미녀 등의 역할이 있다. 서사의 과정 속에서 이러한 역할들은 모두 다른 역할을 한다. 미인은 보통은 영웅이 구출해야할 대상이다. 악당은 다른 인물을 해치려는 사람이다. 성자는 영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거나 근심을 덜어주는 인물이고, 조력자는 보통은 영웅의 부하이거나 하인이다. 이야기 과정에서 영웅과 미녀의 사랑이야기도 녹여 넣으며, 결론에서는 보통 영웅과 미녀의 완벽한 결합으로 마친다. 이러한 서사의 고정방식은 많은 만화나 영웅전 작품에서 채택된 것이다.
현대에 와서 사랑은 서사의 한가지 주제가 되었다. 미디어 형태에 따라서 사랑을 구현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우리는 간단한 이야기 줄거리를 생각해본다, 한 쌍의 남녀가 만나서, 연애를 하고, 오해로 인하여, 여자가 남자를 떠나고, 남자는 다시 여자를 얻는다. 이것을 영화라는 미디어 형식으로 표현한다면 영화 시나리오는 어떻게 서사를 쓸까? 만일 드라마로 찍는다면 어떻게 서사를 쓸 것인가? 신문이라면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 만일 유행가 가사라면 어떻게 서술할까? 이런 것들이 우리가 고려할 문제들이다.
영화의 서사는 보통은 몇 가지 기본 구조가 있다. 시작 줄거리→갈등(disequilibrium 不平等, 사랑이나 재산의 불평등 등) 발생→우여곡절을 겪음(enigma)→해결방법을 찾음(resolution)→평등한 질서에 도달(equilibrium) 헐리우드 영화의 기본은 모두 이러한 구조를 지킨다. 영화 속의 서스펜스(悬念)와 모험의 장면(cliff-hanger), 뉴스 헤드라인에서의 수수께기(谜,enigma) 뉴스 촬영에서의 관찰지점(observation spot) 촬영 등은 모두 전형적인 서사방식을 따른 것이다.
서사는 사건과 인물의 충돌과 갈등을 그린다. 충돌을 만드는 것의 좋은 점은 이야기가 시작되면서부터 관중으로 하여금 충돌의 한 편을 선택하게 만들고, 사건이 전개되면서 관중은 한쪽의 생각을 수용하고 지지하게 된다. 충돌을 발생시키는 것은 정치사건에 대한 뉴스보도에서 특히 중요하다. 걸프 전쟁 당시 미국 미디어들은 충돌을 조장하면서 미국과 이라크의 갈등에 대하여 보도를 하였고, 그 결과 많은 시청자들은 미국의 편에 서서 미국이 옳다고 생각하며 지지하였다.
서사에는 영웅이 필요하다. 영웅의 등장과 대중의 선한 바람은 항상 일치한다. 관중은 항상 영웅이야기의 동기를 이해하고, 영웅이 목표를 실현할 것인가를 지켜본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서사 주제는 매우 간단하다. 한가지 사건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고, 영웅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마지막에 그의 이상을 실현하는 가이다. 서사는 직접적이며, 사상적인 미디어 언어를 가장 잘 표현한다. 사회적인 정보나 사람들의 행동규칙 등은 서사방식과 관점의 선택으로는 쉽게 전달하기 어렵다.
결론
여기서 강조할 것은 우리는 각종 미디어 언어를 통해서 실질적인 것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 언어에 관련되는 내용은 매우 광범위하다. 미디어언어의 형식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했을 것이다. 미디어 언어는 사회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문화는 미디어 언어의 정보전달과 이해과정에서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문화가 다르면 미디어 형식도 달라지며, 동일한 미디어 언어가 다른 사회문화 안에서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미디어 언어의 종류와 함의를 이해하면 미디어언어의 사회적 효과를 이해하기가 용이하다. 즉 미디어 언어는 객관세계에 대한 주관적 구현이며, 우리의 세계는 미디어 언어로 구성된 것이고, 우리의 세계에 대한 인식과 관점은 우리가 접하는 미디어언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그러므로 우리의 세계의 객관성과 진실성은 미디어 언어의 객관성과 진실성에 달려있는 것이다. 비록 미디어가 우리에게 주는 것이 절대적인 진실은 아닐지라도 미디어 종사자들이 미디어 언어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설계하고, 사용한다면 분명 진실하게 현실을 반영할 것이고, 수용자들이 바라보는 세계는 진실한 객관적인 세계에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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